'더패키지' 이연희 "연기력 논란 해소, 재능 없나 진지하게 고민"(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연희가 그 동안 꼬리표로 따라 다녔던 연기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JTBC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연희는 '더 패키지'에서 프랑스 패키지 여행 가이드 윤소소로 분해 자연스러운 연기와 팔색조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력 논란에 대한 꼬리표도 벗어났다.

이에 대해 이연희는 "너무 감사하다. 내 연기를 잘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극에 어우러지려고 노력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의 반응에 대해 생각도 많이 바뀐거 같다. 어릴 땐 그런 반응에 대해서 더 연연하고 긴장을 더 많이하게 됐다"라며 "이젠 연연하기 보단 현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거 같다. 그게 맞는거 같다. 지금까진 그러지 못한게 아쉽다.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며 생각이 바뀌어 가듯이 사람을 대하는것도 여유가 생겼다 할까. 자연스럽게 바뀌는거 같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연기력 논란에 대해 "좋아해서 했던 연기지만 잘해야되는 부분도 많은데 잘하는 방법을 알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스스로도 그런 생각을 했었던 거 같다. 나한테 재능이 없나, 좋아서만 해서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다시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있어야겠다 싶었다. '더 패키지' 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내게도 힐링이 된 작품이었다. 호평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