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靑, 홍종학 얻고 모두 등 돌리는 일 하지 않길"

박응진 기자 2017. 11. 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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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청와대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수순을 보이는 데 대해 "홍 후보자를 포기하라. 한 사람을 얻고 모두가 등 돌리는 일은 하지 않기를 상식의 이름으로 건의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은 지진을 이겨내려 힘을 모으는데, 청와대는 홍 후보자 살리는 일에 몰두해서야 되겠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국민 목소리를 전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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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법 제정에 대안 제시하고 노력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청와대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수순을 보이는 데 대해 "홍 후보자를 포기하라. 한 사람을 얻고 모두가 등 돌리는 일은 하지 않기를 상식의 이름으로 건의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은 지진을 이겨내려 힘을 모으는데, 청와대는 홍 후보자 살리는 일에 몰두해서야 되겠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국민 목소리를 전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세월호 비극이 있은지 1315일 되는 오늘, 마지막 미수습자들을 떠나보낸다. 찾지 못한 가족들을 가슴에 묻고 유품을 태우며 이별하는 가족들의 아픔에 마음으로 함께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진실과 책임을 규명하겠다, 이 낡은 구조를 바꿔내겠다, 세월호 이전과는 전혀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면서 "국민의당은 세월호 참사를 겪었던 그때의 그 초심을 간직하겠다. 사회적 참사법 제정에도 대안을 제시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5.4 규모 포항 지진에 관해 "정부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주기를 바란다"며 "3일 뒤 수능은 예측가능하게, 안전하게 진행돼야 한다. 수능생,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가 믿을 수 있는 대책,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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