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부상자 늘고 학교휴업 연장..'후유증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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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지원에 힘입어 포항 지진 피해 현장에 대한 응급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주민 불안감 호소와 학교 휴업 연장 등 지진 후유증도 크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포항지진 발생 4일째인 19일 오후 5시 현재 피해현장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90.2%(공공시설 93.9%, 사유시설 8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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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포항지진 발생 4일째인 19일 오후 5시 현재 피해현장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90.2%(공공시설 93.9%, 사유시설 89.8%)이다.
군·관·민 2만여 명이 지진 상처를 씻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린 결과이다.
피해 조사도 21일까지 기초조사가 완료되고 22일부터 7일간 본격적인 중앙 합동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진이 남긴 후유증도 만만찮다.
지난 15일 규모 5.4 강진 이후 무려 60여 차례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는 등 지진공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불안감과 스트레스, 부상 재발 등 재난당국이 공식 집계한 19일 현재 부상자만 73명(입원 15명, 퇴원 58명)으로 지진 발생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이후 심리적인 불안감 등으로 병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여진에 계속되면서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진 피해가 큰 한동대는 건물 안전 점검과 보수를 위해 12월 3일까지 휴업을 연장했다.
여기에다, 오는 23일 치러지는 포항 수능시험장 12곳 가운데 4곳은 여진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돼 시험장소 이전도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지역이 지진 후유증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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