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규모 3.6 지진..밤새 두 번 포함 여진 총 58회

이재호 2017. 11. 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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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6시 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3.6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 가운데 2번째로 큰 수준이다.

가장 큰 여진은 본진(규모 5.4) 발생 당일인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이고, 15일 오후 2시 32분 59초와 16일 오전 9시 2분 42초에도 같은 3.6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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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포항 대피소…“잇단 여진에 불안”


[연관기사][뉴스광장] 이 시각 포항 대피소…“잇단 여진에 불안”

20일 오전 6시 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발생 깊이를 12㎞로 분석했다.

당초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3.8이라고 밝혔으나 자체 분석 후 3.6으로 내려 잡았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이 여진에 따른 진도는 경북에서 Ⅴ등급으로 측정됐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I scale)에 따르면, 진도가 Ⅴ등급이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잠을 자는 중에도 사람이 잠을 깰 수 있는 정도다.

앞서 약 6시간 전인 19일 오후 11시 45분 47초에도 이곳 근처(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있었다.

규모 3.6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 가운데 2번째로 큰 수준이다.

가장 큰 여진은 본진(규모 5.4) 발생 당일인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이고, 15일 오후 2시 32분 59초와 16일 오전 9시 2분 42초에도 같은 3.6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로써 이 시각 현재 포항 지진의 여진(규모 2.0 이상 기준)은 모두 58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2회다.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2차례 연달아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재호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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