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11%..올해 들어 4%p 하락

코스피(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올해 들어 한층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9곳의 3분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9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110.7%로 작년 말보다 4.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조사 대상 기업의 9월 말 현재 부채총계는 1천139조3천601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25% 늘었다.

이에 비해 자본총계는 1천29조2천40억원으로 7.01%나 증가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18곳으로 54.9%를 차지했다.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은 77곳으로 13.3%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건설·운수창고·정보통신·화학제품·광업 등 20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낮아졌다.

그러나 가구·비금속광물·식료품·농림어업·숙박음식점업 등 17개 업종은 높아졌다.

evan@yna.co.kr

☞ " 나 한의사야" 속여 동거 뒤 폭행·누드강요·돈 갈취

☞ "관사에서 자고 가지?" 성희롱 원장님 '솜방망이' 처벌

☞ 삼성家, 포브스 선정 '아시아 최고 갑부 패밀리' 2위

☞ 발끈한 트럼프 "감옥살이하게 내버려뒀어야 했는데…"

☞ 서울 주택 중간 값 4억3천만원…도쿄보다 1억 비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