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선수 기보배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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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왼쪽·29·광주시청)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서울신문사 직원 성민수(3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보배는 오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해야 해 신혼여행도 단념했다.
기보배는 지난달 중순 멕시코시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3인에서 제외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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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왼쪽·29·광주시청)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서울신문사 직원 성민수(36)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기보배는 오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해야 해 신혼여행도 단념했다.
기보배는 지난달 중순 멕시코시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3인에서 제외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8명을 뽑는 1차 관문을 통과하고, 4명으로 추려진 2차 관문까지 넘었지만 마지막 한 명의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더라면 신혼여행도 다녀올 수 있었지만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바람에 신혼여행을 포기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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