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 농가 AI고병원성 확진

김세호 2017. 11. 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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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고창 육용 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가금류와 관련 인원, 차량, 물품에 대해서는 48시간, 그리고 전북 고창 지역은 7일간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 고창의 육용 오리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가금류와 관련 인원, 차량 물품에 대해 내일 0시부터 21일 화요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AI 발생 지역인 전북 고창군의 모든 가금류와 사육농장, 종사자에 대해서는 7일간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재 '주의' 단계인 AI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 통합시스템에 등록된 농장 7만6천 곳,

가금류 도축장 67곳, 사료 공장 288곳, 축산 관련 차량 4만9천 대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중지 기간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이행 여부를 점검합니다.

이동 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습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조치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농식품부는 대상 농가와 축산관계자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지역의 가금 사육 농장 반문을 자제하고, 철새도래지를 방문할 때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번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육용 오리를 대규모 사육하는 대기업 계열 농장으로, 이 농가에서 기르는 오리 만 2천여 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 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긴급 AI 방역대책회의를 내일 오전 열고, 정부 대책 등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회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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