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난한 이에 대해 무관심해선 안 돼"

김윤경 기자 2017. 11. 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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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첫번째 '빈자를 위한 전 세계의 날'(World Day for the Poor)을 맞아 빈자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바티칸 세인트 피터스 바실리카에서 이날 열린 기념 미사에는 약 7000여명의 빈자들이 모였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람들이 "이건 내 일이 아니다. 사회의 잘못이다"라고만 여기며 빈자에 대해 무관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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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세계 빈자의 날' 맞아 기념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첫번째 '빈자를 위한 전 세계의 날'(World Day for the Poor)을 맞아 빈자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바티칸 세인트 피터스 바실리카에서 이날 열린 기념 미사에는 약 7000여명의 빈자들이 모였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람들이 "이건 내 일이 아니다. 사회의 잘못이다"라고만 여기며 빈자에 대해 무관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우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누구도 쓸모없다고 느끼지 않고 빈자도 누군가에게 무엇을 줄 수 있다고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일생을 보내선 안 된다"며 "신은 천국으로 가는 티켓을 찾는 감독관이 아니다"라고 했다.

미사를 마친 뒤 교황은 바티칸 폴 6세홀(Paul VI hall)에서 약 1500여명의 빈자를 초대해 점심을 함께 먹었으며 나머지 참석자 2500여명도 음식을 제공받았다.

이날 미사에 참석한 빈자들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에서 왔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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