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준우승] 선배 이승엽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홍지수 기자 2017. 11. 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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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하면 발전할 수 없다.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특별 해설위원으로서 경기를 보던 이승엽 위원은 경기 도중 "포기하면 안된다. 대회는 끝나도 내년에 아시안게임도 있고 각자 소속 팀에 돌아가서 다음 시즌도 준비해야한다"면서 "포기를 하면 발전할 수 없다. 이번 대회는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목표는 올림픽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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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 ⓒ 도쿄(일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포기를 하면 발전할 수 없다.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에 완패했다. 경기 초반 팽팽하던 분위기는 중반에 급격히 일본으로 넘어갔다. 이 상황에 대해 특별해설 위원으로서 후배들의 경기를 보던 '선배' 이승엽(41)이 해설 도중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 결승전에서 0-7로 졌다. 경기 초반 팽팽하던 분위기는 중반 들어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타선도 침묵했다. 일본 선발투수 다구치 가즈토를 상대로 제대로 힘쓰지 못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특별 해설위원으로서 경기를 보던 이승엽 위원은 경기 도중 "포기하면 안된다. 대회는 끝나도 내년에 아시안게임도 있고 각자 소속 팀에 돌아가서 다음 시즌도 준비해야한다"면서 "포기를 하면 발전할 수 없다. 이번 대회는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목표는 올림픽이다"고 말했다.

비록 고전했고 예선을 포함해 일본과 두 번 만나 모두 졌지만 값진 경험이 됐다. 국제 대회 경험이 거의 없는 젊은 선수들끼리 뭉쳐 대회에 참가했다. 때문에 우승도 좋지만 더 멀리 볼 필요가 있다. 내년에는 아시안게임도 있고 2020년에는 다시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이때에는 지금 소중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베테랑으로 활약할 때다.

이승엽 특별 해설위원은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서 결과가 않좋으면 분명히 억울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마음을 간직하고 반성할 건 반성하면 된다"면서 "한 경기 이겼다고 '우리는 됐어!' 이러한 안일한 생각보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해야하는 게 프로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특별 해설위원은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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