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운이 동생 '지코'에 극존칭 쓰는 이유

한누리 2017. 11.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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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운(사진 오른쪽)은 JTBC '믹스나인'을 통해 또 한 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래퍼에 도전 했던 그가 이번에는 아이돌 가수에 도전한 것. 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동생인 블락비 멤버 지코(사진 왼쪽)와의 일화가 다시금 화제다. 지코와 우태운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친근감 넘치는 현실형제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우태운은 “옛날에는 지코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했는데 요새는 나도 모르게 극존칭을 쓴다. 예를 들어 전화를 할 때 ‘지호야, 지금 어디..세요?’라고 한다”면서 톱스타 동생을 둔 설움을 고백했다.

또 우태운은 “지코는 절대 지려고 안 한다”며 “객관적으로 내가 잘못을 한다. 그래도 내가 형이지 않냐. 그래서 지코에게 하지말라고 하는데 지코는 논리적으로 끝까지 반박해서 할 말 없게 만든다”고 털어놨다.

지코의 폭로전도 이어졌다. 지코는 어린 시절 이사할 때 아버지가 우태운의 방을 아예 없애버렸다면서 “형이 방을 너무 더럽게 쓴다. 벽에다가 코딱지를 그렇게 (묻혔다)”고 말해 경악케했다.

이어 “어렸을 때 나의 낙이 돈을 모아서 좋은 옷을 사는 것이었다. 한달 동안 용돈을 모아서 제품을 사서 집에 모셔놓으면 다음날 형이 입고 나간다. 옷장에 자물쇠를 걸었는데 그걸 딴다”고 전했다.


폭로전을 이어온 우태운은 지코를 위해서 목숨을 버릴 수 있다고 주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태운은 “우리 집이 우리 형제가 벌이를 해야 하는 경제 상황이다. 그런데 만약에 지코가 없으면 가족들은 어떡하냐. 제가 가야죠. 아무렴 제가 가야죠”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지코는 자신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 형의 발언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거들었고, 전현무 또한 “그럼 동생이 돈줄이라는 말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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