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 임신 초기 유산 가능성↑

도강호 입력 2017. 11.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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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 물질로 인해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오존과 미세 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Ambient air pollution and the risk of pregnancy loss : a prospective cohort study)을 '퍼틸리티 앤드 스터릴리티(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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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오염 물질로 인해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오존과 미세 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Ambient air pollution and the risk of pregnancy loss : a prospective cohort study)을 '퍼틸리티 앤드 스터릴리티(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임신을 시도한 미국 미시간 주와 텍사스 주의 501쌍의 부부를 추적 조사했다. 이 가운데 임신을 한 343쌍 가운데 97쌍, 약 28%가 임신 초기 유산을 경험했다.

연구진은 거주 지역의 오염 수준에 따라 오존 노출량을 추정한 후 오존 노출량과 유산 확률을 확인했다. 그 결과 오존 노출이 높을 수록 초기 유산 확률이 12% 높았다. 특히 공기 중의 작은 입자나 물방울인 입자상 물질에 노출된 경우 유산 확률은 13% 높았다.

연구진은 태아 발달에 악영향을 주는 태반 염증이나 산화 스트레스가 공기 오염 물질과 연관된 것을 추정했다. 또 임산부는 대기 오염 경고 시 야외 활동을 피하라고 권고 했다.

다만 공기 오염 물질이 임신 능력을 저하시키는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ThongPooN/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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