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넥슨 "내년 모바일게임 비중, PC 수준으로 맞춘다"

이수호 기자 2017. 11. 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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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이 내년 모바일게임에서 매출 비중을 PC온라인 수준까지 맞추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행사장에서 <뉴스1> 과 만난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PC와 모바일 매출비중을 5:5까지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2013년부터 북미 전담 모바일게임 법인 넥슨M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모바일게임사 픽셀베리스튜디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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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환 모바일사업본부장 "PC-모바일 5:5 비중 만들 것"
© News1

(부산=뉴스1) 이수호 기자 =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이 내년 모바일게임에서 매출 비중을 PC온라인 수준까지 맞추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행사장에서 <뉴스1>과 만난 노정환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PC와 모바일 매출비중을 5:5까지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넥슨은 PC게임과 모바일 매출 비중이 '7:3' 정도다.

사실 넥슨은 지난해 모바일사업본부를 출범시킨 이후, 전체 직원의 50%를 모바일 부서에 배치할 정도로 모바일게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덕분에 지난해까지 전체 매출의 10%에 불과했던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30%까지 치솟았다.

국내에서는 올해 '히트'와 '액스' '다크어벤저3' 등 다양한 흥행작들이 등장했다. 내년에는 '오버히트'를 비롯 '듀랑고' 등 대작들의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노 본부장은 "넥슨은 PC온라인 DNA가 강한 회사지만 지난 1년간 모바일 성과도 나쁘지 않아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내년에는 북미와 일본 시장, 투트랙으로 글로벌에서도 모바일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본에서는 국내에서 흥행한 '히트'를 시작으로 후속작인 '오버히트' 등을 내놓을 예정이고, 북미에는 수집형 게임인 '듀량고'로 이용자들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노 본부장은 "내년 모바일 사업은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성과에 달렸다"면서 "넥슨의 모바일 사업 전문가를 현지법인에 보내 국내-글로벌 협업체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지난 2013년부터 북미 전담 모바일게임 법인 넥슨M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미국 모바일게임사 픽셀베리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업계에선 인수 비용만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픽셀베리스튜디오는 10대부터 50대까지 미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주얼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회사로 손꼽힌다.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 넥슨은 11월 들어, 넥슨 미국법인(넥슨US)의 1500억원 유상 증자에 참여, 현지 운영비용도 대폭 늘렸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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