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남성, 주차 장소 잊어 포기했던 자동차 20년 만에 찾아

이지예 2017. 11. 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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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차 장소를 잊어 잃어버렸던 차량을 20년 만에 되찾은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한 76세 남성이 1997년에 잃어버린 폭스바겐 파사트 승용차를 20년 만에 찾았다.

차량은 철거를 앞둔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연락을 받은 남성은 그제서야 차량이 발견된 장소에 주차를 한 기억이 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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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차 장소를 잊어 잃어버렸던 차량을 20년 만에 되찾은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한 76세 남성이 1997년에 잃어버린 폭스바겐 파사트 승용차를 20년 만에 찾았다. 차량은 철거를 앞둔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이 남성은 과거 차를 어디에다가 주차해 놨는지 생각나지 않아 이곳저곳을 수소문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차가 발견되지 않자 누군가 훔쳐갔다고 결론내리고 절도 신고를 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러 차량을 주차해 놨던 건물은 철거가 결정됐다. 자동차 한 대가 버려져 있어 작업이 어렵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경찰이 주인을 찾아 나섰다.

연락을 받은 남성은 그제서야 차량이 발견된 장소에 주차를 한 기억이 났다고 털어놨다. 자동차가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위치에 세워져 있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이었다.

프랑크푸르트 시 당국은 "자동차는 더 이상 운전이 불가한 상태라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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