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POINT] 빈틈없는 뮌헨, 하인케스는 '선수 기용 장인'

최한결 인턴 2017. 11. 1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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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을 전혀 찾을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프 하인케스 감독과 함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하인케스 감독 밑에서 최고의 모습을 되찾았다.

'선수 기용 장인' 하인케스 감독이 뮌헨을 180도 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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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빈틈을 전혀 찾을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프 하인케스 감독과 함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뮌헨은 1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비달의 선제골,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5연승을 이어갔고 승점 29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작부터 거칠게 뮌헨을 몰아붙였다. 전반 7분 케디라가 거친 반칙으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의도는 분명했다. 뮌헨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후반에 기회를 노리겠다는 것이었다. 전반 16분엔 오파레가 하피냐에게 깊은 태클로 또다시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뮌헨은 노련했다. 예상대로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차분히 기다렸다. 그리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0분 로번이 얻어낸 프리킥을 비달의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뮌헨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전반 38분엔 비달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습을 차단, 레반도프스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레반도프스키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여전했다. 후반 3분 킴미히가 우측면에서 먼 곳에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빈 공간을 노렸고, 그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골문부터 최전방까지 빈틈이 없다. 울라이히는 쏠쏠한 선방을 펼쳤고,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빛나는 결정력을 과시 중이다.

특히 중원과 측면의 발전이 엄청나다. 킴미히는 이젠 엄청난 크로스를 겸비한 완벽한 풀백으로 자리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베르나트가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는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더군다나 이날 베르나트는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것이었다. 반대편의 로번은 따로 말할 것도 없다.

비달과 하메스는 하인케스 체제에서 살아났다. 비달은 1골 1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아우크스부르크를 무너트렸다. 하메스는 티아고의 대체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날카로운 킥을 뽐냈다. 후반 6분엔 환상적인 로빙 패스로 비달이 크로스바를 맞추는 것을 도왔다.

마르티네스도 마찬가지다. 마르티네스는 안첼로티 감독 휘하에선 주로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이젠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고 있다. 마르티네스가 뒷공간을 든든히 커버해준 덕에 비달과 하메스도 살아날 수 있었다.

하인케스 감독의 용병술이 대단하다. 부상 선수가 생기면, 알맞는 다른 선수로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하인케스 감독 밑에서 최고의 모습을 되찾았다. '선수 기용 장인' 하인케스 감독이 뮌헨을 180도 다르게 만들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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