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레비 멀티골' 뮌헨, 아우크스 3-0 제압+5연승..'JI 8분-KOO 결장'

[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를 가볍게 제압하고 5연승을 이어갔다.

뮌헨은 1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비달의 선제골,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5연승을 이어갔고 승점 29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명단] 하메스 선발 뮌헨...지-구는 대기

바이에른 뮌헨(4-2-3-1): 울라이히; 하피냐, 훔멜스, 쉴레, 킴미히; 비달, 마르티네스; 베르나트, 하메스, 로번; 레반도프스키

아우크스부르크(4-2-3-1): 히츠; 막스, 하우레우, 단소, 오파레; 바이어, 케디라; 카이우비, 그레고리치, 헬러; 핀보가손 / 지동원-구자철 교체명단

[전반전] 비달 선제골, 레비 추가골...뮌헨 리드

시작부터 뮌헨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4분 비달의 헤더를 쉴레가 재차 헤더 슈팅으로 만들었다. 전반 6분에는 훔멜스가 머리로 다시 한번 아우크스부르크를 위협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는 거칠었다. 전반 7분 케디라가 위험한 반칙으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어 전반 16분엔 오파레가 하피냐에게 깊은 태클을 걸었고, 옐로 카드를 누적했다. 전반 30분 하우레우가 위험한 위치에서 로번의 다리를 걸었다. 경기 세 번째 옐로 카드가 나왔다.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하우레우의 반칙이 기점이었다. 전반 30분 로번이 얻은 페널티킥을 하메스가 올렸다. 이어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볼은 레반도프스키, 훔멜스를 거쳐 비달에게 연결됐다. 그리고 비달이 득점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그레고리치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다. 이어 케디라가 올린 볼을 단소가 정확히 머리에 갖다댔지만 울라이히 정면으로 향했다.

뮌헨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비달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습을 차단, 레반도프스키에게 볼을 내줬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대로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뮌헨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레비 쐐기골, 지동원 교체 투입...뮌헨 대승!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이 또 득점했다. 후반 3분 킴미히가 우측면에서 긴 크로스를 넣었다. 이를 뒤에서 침투하던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뮌헨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6분 하메스의 로빙 패스를 비달이 헤더 슈팅까지 이어갔다. 볼은 아우크스부르크의 크로스바를 맞고 히츠의 품에 안겼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헬러를 빼고 슈미트를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추격에 힘을 줬다. 그레고리치의 강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4분 카이우비와 스타필리디스를 바꿨다.

하지만 3점의 리드를 잡은 뮌헨은 여유로웠다. 베르나트와 알라바, 로번과 톨리소, 비달과 루디를 연이어 교체하며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마지막 카드는 지동원이었다. 후반 37분 지동원이 핀보가손 대신 투입됐다. 하지만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뮌헨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바이에른 뮌헨(3): 아르투로 비달(전반 30),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전반 38, 후반 3)

아우크스부르크(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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