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10여년 전부터 러시아 사이버 위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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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이 10여 전부터 러시아의 사이버 위협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최근 하원에 제출한 이메일 자료에 따르면 국방정보국(DIA)은 지난 2004년부터 러시아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페르스키 연구소'(카스퍼스키랩)를 위협으로 판단하고 우려를 드러내 왔다.
최근 미국 언론에선 카스퍼스키랩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의혹을 보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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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정보당국이 10여 전부터 러시아의 사이버 위협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최근 하원에 제출한 이메일 자료에 따르면 국방정보국(DIA)은 지난 2004년부터 러시아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페르스키 연구소'(카스퍼스키랩)를 위협으로 판단하고 우려를 드러내 왔다.
지난 2013년에는 카스퍼스키랩이 국방부를 폭넓게 위협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카스퍼스키랩은 러시아인 유진 카스퍼스키(52)가 설립한 세계적인 백신 프로그램 업체다.
이에 따라 미국의 다른 연방부처에서도 카스퍼스키랩의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카스퍼스키'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WSJ은 설명했다.
최근 미국 언론에선 카스퍼스키랩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는 의혹을 보도해왔다.
WSJ은 러시아 정부 측 해커들이 '카스퍼스키'를 활용해 미 정보기관의 기밀정보를 훔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미 국가안보국(NSA)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카스퍼스키랩은 민간기업일 뿐"이라며 연계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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