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재인 정부 첫 '불명예'된 전병헌..파장은?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ㆍ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ㆍ이중재 변호사>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일 모레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새 정부 들어 여권 고위 인사가 부패 혐의로 조사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으로 검찰 수사와 정치권에 미칠 파장,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이중재 변호사 세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국e스포츠협회 자금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이 전 수석 측에 두고 있는 의혹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질문 1-1> 후원금 3억 원 가운데 일부 횡령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홈쇼핑이 갑자기 돈을 지급한 배경도 관심인데요. 전 수석, 홈쇼핑 재승인 담당 국회 상임위 간사였다고 하죠?
<질문 2> 문재인 정부에서 여권 고위관계자 가운데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인데, 검찰이 정권 초기에 칼날을 들이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만약 사법처리 된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텐데요. 적폐청산 작업 흔들릴까요? 이를 계기로 검찰 개혁에 속도내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3>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연장에 반발해 재판 거부에 나선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특활비 상납 의혹 관련 증언들이 쏟아지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에게 특활비 1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까지 나왔는데요. 국정원의 뇌물, 어디에 사용한 걸까요?
<질문 4> 최경환 의원은 특수활동비를 받았다면 할복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목숨을 건 수위 높은 발언,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5> 검찰이 MB의 사돈 기업인 효성그룹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댓글 공작 MB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효성그룹 수사에 본격 착수한 건데,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6>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재송부 마감일이 20일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국회에서 극적으로 합의를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데, 문 대통령 정치적 후폭풍을 감수하더라도 임명 강행 할까요?
<질문 7>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강경화 임명과 김이수 헌재소장 인준이 연계됐듯 뒤이어 진행될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임명 동의까지 여야 대립 불가피 하지 않을까요?
<질문 8> 류여해 최고위원이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 새로운 프로막말러로 손꼽히기도 하는데, 너무 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이른바 '빅텐트론'을 다시 꺼내들면서 내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당장 호남계에서는 "저능아 들이 하는 짓", "소멸의 길로 끌고 가" 등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분당설 현실화 될까요?
<질문 9-1> 통합론이 호남계에 발목 잡힌 상황인데, 과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방선거에서 연대 혹은 통합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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