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항] 최순호 감독, "만족 못하지만, 무난했던 시즌"(일문일답)

한재현 입력 2017. 11. 18. 17:09 수정 2017. 11.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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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이 올 시즌 그룹A(상위 스플릿)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최순호 감독은 "우리는 38경기 긴 시간을 만족하지 못해도 무난하게 왔다. 마지막 경기는 주목 받지 못했지만, 의미 없는 경기 없다. 더 올라갈 곳도 없이 하위 스플릿 팀과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기본 정신을 잘 지켜서 좋게 마무리 했다"라며 올 시즌을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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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 최순호 감독이 올 시즌 그룹A(상위 스플릿)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포항은 18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4-0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순호 감독은 “우리는 38경기 긴 시간을 만족하지 못해도 무난하게 왔다. 마지막 경기는 주목 받지 못했지만, 의미 없는 경기 없다. 더 올라갈 곳도 없이 하위 스플릿 팀과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기본 정신을 잘 지켜서 좋게 마무리 했다”라며 올 시즌을 총평했다.

이어 그는 “오늘 원정 경기했지만 포항 시민과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잘 마무리 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감사 드린다. 광주도 열심히 해서 생존하려 했지만, 같은 클래식 팀이 챌린지로 가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재충전해서 다시 만났으면 한다”라며 포항 팬들에게 감사와 광주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하 최순호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광주전 소감은?
우리는 38경기 긴 시간을 만족하지 못해도 무난하게 왔다. 마지막 경기는 주목 받지 못했지만, 의미 없는 경기 없다. 더 올라갈 곳도 없이 하위 스플릿 팀과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기본 정신을 잘 지켜서 좋게 마무리 했다. 오늘 원정 경기했지만 포항 시민과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잘 마무리 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감사 드린다. 광주도 열심히 해서 생존하려 했지만, 같은 클래식 팀이 챌린지로 가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재충전해서 다시 만났으면 한다

-우찬양과 장철용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 평가는?
마지막에 변수가 있었다. 포항에 지진이 발생해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민감했다. 팀을 꾸리는 상황에서 판단을 해야 했다. 지난 16일 오후 신인 선수들을 내세우기로 했다. 새로운 기회를 주고 싶었다. 팀에 활력이 됐다. 젊은 선수들이 패기 있게 경기를 해줬다.

-올 시즌 아쉬웠던 부분이 다음 시즌에 도움이 될 만한 점은?
지난해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았다. 작년에는 견딜 만 했다. 제가 준비했던 걸 많이 대화와 훈련하면서 적용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상위 스플릿은 아쉽게 못 갔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자세가 좋았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많은 부분을 준비했는데, 올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둬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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