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8R] '손준호 13호 도움' 포항, 광주 원정서 4-0 대승.. 최종 순위 7위

한재현 2017. 11. 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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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 킬러 명성을 유지하며, 7위로 올 시즌을 마쳐다.

포항은 18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포항은 후반 38분 서보민의 슈팅이 광주 골키퍼 윤보상 손과 이를 막으려는 박동진의 커트가 골 라인을 넘어서 쐐기골로 기록됐고, 4-0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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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 킬러 명성을 유지하며, 7위로 올 시즌을 마쳐다.

포항은 18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19분 김승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0분 심동운, 후반 22분 양동현의 연속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로써 2011년 창단 후 역대 광주전 무패를 10승 5무로 늘려갔고, 올 시즌 순위를 7위로 마감했다. 반면 광주는 포항 징크스 탈출 실패와 2연패로 아쉽게 최종 순위 12위에서 마쳤다.

손준호는 전반 20분 이날 1도움과 함께 시즌 13호 도움을 기록했고, 경쟁자 윤일록(FC서울, 12도움)에 1개 앞서 가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선발라인업


광주(3-4-3): 윤보상(GK) – 박동진, 김정현, 이한도 – 이종민, 임대준, 여봉훈, 정동윤 - 임선영, 나상호, 송승민
포항(4-1-4-1): 강현무(GK) – 우찬양, 배슬기, 오도현, 장철용 – 황지수 – 김종석, 손준호, 김승대, 심동운 – 양동현

▲전반: 손준호 13호 도움과 김승대-심동운 연속골


광주는 초반부터 포항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전반 4분 임선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빗나갔고, 2분 뒤 나상호의 오른발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임선영이 전반 14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정동윤이 왼 측면서 짧게 패스한 걸 받은 그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노렸으나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게 막혔다.

포항은 광주가 놓친 기회를 틈 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9분 왼 측면에서 손준호의 크로스를 김승대가 잡아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포항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심동운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옆을 살짝 스쳤다.

기회를 놓친 심동운이 2번째 골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김승대의 돌파에 의한 패스가 수비 맞고 나왔으나 양동현이 재차 잡아 슈팅했다. 볼은 광주 골키퍼 윤보상에게 막혔으나 심동운이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후반: 광주의 승부수에 찬물 끼얹은 양동현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종민을 빼고 본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후반 11분송승민 대신 김민혁을 투입해 중원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이후 광주의 공격은 활로를 찾는 듯 했다. 후반 13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정동윤이 강현무가 나온 걸 보고 길게 슈팅했으나 골문 앞에서 포항 수비수 오도현의 헤딩 커트에 막혔다. 광주는 이후 공중볼 강화를 위해 홍준호 카드로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그러나 포항은 여유롭게 경기를 이끌어 갔고, 3번째 골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우찬양의 돌파에 의한 패스를 양동현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9호골을 기록했다.

광주는 영패를 면하기 위해 계속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나상호가 후반 28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강현무에게 막혔다. 김민혁이 후반 34분 홍준호의 머리와 임선영이 보내준 패스를 슈팅으로 이었음에도 높이 솟구쳤다.

포항은 후반 38분 서보민의 슈팅이 광주 골키퍼 윤보상 손과 이를 막으려는 박동진의 커트가 골 라인을 넘어서 쐐기골로 기록됐고, 4-0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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