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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지구' 로스 128b, 11광년 떨어진 우주서 발견

서대웅 기자 2017. 11. 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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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외계행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 11광년 떨어진 '로스 128b'라고 CNN등의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또 로스 128b가 점점 지구와 가까워지고 있다며 7만9000년 뒤에는 프록시마b보다 지구와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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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 서식이 가능한 환경을 지닌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외계행성 '로스 128b'. /사진=뉴스1(AFP)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외계행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 11광년 떨어진 '로스 128b'라고 CNN등의 최근 보도했다. 이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60~20℃ 표면 온도를 지니고 있으며 크기 또한 비슷하다.

이 행성의 모항성은 적색왜성인 '로스 128'로 공전에는 9.9일이 걸린다. 지구와 태양 간 거리보다 20배 가까운 셈이다.

우주 속 별의 70%를 차지하는 적색왜성은 3개 중 1개가 궤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을 지니고 있어 흥미로운 연구대상이 돼왔다. 천문학자들은 칠레의 '라 시야' 관측소에 있는 고정밀 시선속도측정 행성탐사기(HARPS)를 사용해 로스 128b를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자비에 본필 그레노블대학 연구원은 "일부 컴퓨터 모델들은 행성이 대기를 빼앗길 만큼 (모항성과) 가깝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다른 모델들은 행성에 방사선을 반사하고 과열을 막을 대기층이 있다고 전한다"며 "확실한 것을 말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명체 서식이 가능한 외계행성 가운데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은 4.2광년 떨어진 '프록시마b'다. 그러나 프록시마b는 모항성으로부터 치명적인 자외선과 방사선을 받고 있어 로스 128b의 환경이 더욱 쾌적하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또 로스 128b가 점점 지구와 가까워지고 있다며 7만9000년 뒤에는 프록시마b보다 지구와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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