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법원, 푸지데몬 스페인 송환 결정 내달 4일로 연기

권성근 2017. 11. 18. 0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벨기에 법원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정부가 신병 인도를 요청한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전 수반과 전 장관 4명에 대한 송환 결정을 다음달 4일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으로 푸지데몬 전 수반 송환 여부가 다음달 카탈루냐 지방선거 이후로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벨기에 법원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정부가 신병 인도를 요청한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전 수반과 전 장관 4명에 대한 송환 결정을 다음달 4일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으로 푸지데몬 전 수반 송환 여부가 다음달 카탈루냐 지방선거 이후로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탈루냐 지방선거는 내달 21일 실시될 예정이다. 푸지데몬 전 수반의 변호사인 폴 베카르트는 "12월4일 다시 심리가 열릴 것"이라며 "벨기에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항소와 상고심이 열릴 수도 있다. 최종 판결은 내달 21일 지방선거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베카르트는 "오늘 심리에서는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벨기에 정부는 푸지데몬 추방 여부에 대해 독립된 사법부가 내릴 결정이라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날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를 만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푸지데몬 송환 여부는 권력 분립에 따라 사법당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ㅏ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