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e스포츠 관심 '쑥'..1조 시장으로 커지나

이수호 기자 2017. 11. 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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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7'의 백미는 'e스포츠 대회'였다.

e스포츠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보는 게임'에서 '스포츠'로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e스포츠가 갑자기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국내 게임사들이 '배틀그라운드'를 비롯 '보는 재미'를 충족시키는 게임을 e스포츠로 만든 덕이다.

올해 지스타를 기점으로 국내 e스포츠 시장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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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스타선수들 플레이에 관람객들 일제 '함성'
© News1

(부산=뉴스1) 이수호 기자 =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7'의 백미는 'e스포츠 대회'였다. e스포츠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보는 게임'에서 '스포츠'로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틀내내 가장 관람객들이 붐빈 곳은 블루홀과 액토즈소프트가 개최한 e스포츠대회 행사장이었다. 수천명의 관람객들이 프로게임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소리를 지르며 응원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e스포츠가 갑자기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국내 게임사들이 '배틀그라운드'를 비롯 '보는 재미'를 충족시키는 게임을 e스포츠로 만든 덕이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가로 30m 규모의 대형스크린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됐다.

블루홀의 경우, 아시아 7개국에서 80여명의 게이머들이 출전한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지스타' 대회를 처음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액토즈소프트 역시 12개 종목의 e스포츠 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로 꾸렸다.

올해 지스타를 기점으로 국내 e스포츠 시장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도 나온다.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시장활성화를 위해 향후 인프라 조성에만 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의 최고 고수로 평가받는 이상혁 선수(SK텔레콤 소속)의 연봉은 30억원 수준으로 이미 스타급 프로야구 선수들의 몸값을 훌쩍 뛰어넘었다. e스포츠 구단이 벌어들이는 모바일 트래픽과 광고 매출 규모만해도 이미 수십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이날 지스타 부스에서 <뉴스1>과 만난 전병수 액토즈소프트 부사장은 "단순 입장권 판매와 스폰서십 등에서 더 나아가 방송 송출, e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한 공간 사업까지 e스포츠는 다양한 사업을 벌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액토즈소프트는 한국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에 e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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