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서인석 전 국회의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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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으로 6,9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서인석 전 의원이 노환으로 14일 별세했다.
1949년 미국 통신사 UP의 특파원으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활약했고 한국일보, 동양통신을 거쳐 뉴욕타임스 서울 특파원을 역임했다.
민주공화당 창당 위원으로, 선전부장을 거쳐 초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1964년 월남전 파병에 반대해 공화당을 탈당,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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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으로 6,9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서인석 전 의원이 노환으로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황해도 봉산 출신으로 미국 남가주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49년 미국 통신사 UP의 특파원으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활약했고 한국일보, 동양통신을 거쳐 뉴욕타임스 서울 특파원을 역임했다. 민주공화당 창당 위원으로, 선전부장을 거쳐 초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1964년 월남전 파병에 반대해 공화당을 탈당,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이후 UN총회 대표를 맡았고, 코리아헤럴드 사장 겸 발행인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최석근 여사와 아들 두원(전 SBS 보도본부장)씨ㆍ며느리 김영미(연합뉴스TV 전무)ㆍ사위 박정극(전 동국대 부총장), 박찬언(포항공대 교수)씨가 있다. 장례는 부고 없이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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