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자살'·'검경힘내요'..방위사업청, 퀴즈 이벤트 논란

2017. 11. 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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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 중인 이벤트에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문구'를 삽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방위사업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로세로 퀴즈. 무기체계 이름을 다섯개 이상 찾아 댓글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해당 퀴즈에(사진 참조) 적힌 100자 중 '노무현자사ㄹ'이 그대로 연결돼 '노무현자살'이라는 문구가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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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위사업청 페이스북
방위사업청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 중인 이벤트에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문구'를 삽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방위사업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로세로 퀴즈. 무기체계 이름을 다섯개 이상 찾아 댓글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100자 중 무기체계 이름을 찾아 댓글로 달면 된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해당 퀴즈에(사진 참조) 적힌 100자 중 '노무현자사ㄹ'이 그대로 연결돼 '노무현자살'이라는 문구가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검경힘내요' 문구도 눈에 띈다고 주장했다.

이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정말 의도적이다", "고인한테 도대체 왜 이러냐", "이거 만든 사람 빨리 해명해라", "정말 왜 이러냐", "담당자 누군지 밝혀라"라며 분개하고 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가 논란이 되자 방위사업청은 17일 오후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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