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이 튀어나온 거야?" 격렬한 논쟁 부른 사진

정우영인턴 2017. 11. 17. 10: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장의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의 주장이 갈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핑크빛의 배경에 회색빛의 형체가 듬성듬성 위치한다. 그런데 이 회색빛이 바위처럼 지면 위로 돌출된 형태인지, 혹은 지면 아래로 패여 있는 것인지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회튀(회색이 튀어나왔다) 대 핑튀(핑크색이 튀어나왔다)" 논쟁이라 부르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처음 봤을 때는 당연히 회튀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핑튀인 것 같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림자를 보면 회튀인 것 같다"는 추측을 펼쳤다.

"아무리 봐도 회튀이다" "아무리 봐도 핑튀이다" 등 강경한 주장을 펼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외에도 "배경이 핑크색이라는 것도 이해가 잘 안 된다" "볼 때마다 색깔이 바뀐다" "둘 다 보인다" 등 다양한 의견이 뒤따랐다.

이러한 양상은 2015년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격렬한 '색깔 논쟁'에 빠트린 '파검-흰금 드레스' 논쟁 때와 유사하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당시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가 찍힌 똑같은 사진을 보고 어떤 사람은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월에는 '신발' 누군가 신발을 올려두고 찍은 사진을 두고 '회색 천에 민트색 신발 끈'으로 보인다는 측과 '핑크색 천에 흰색 신발 끈'으로 보인다는 측으로 나뉘어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