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년' 사무엘, '캔디'로 90년대 감성을 노래하다 [종합]

공미나 기자 2017. 11. 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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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사무엘(Samuel)이 90년대 분위기를 가득 담은 신곡 '캔디(Candy)'로 돌아왔다.

사무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N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사무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의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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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컴백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가수 사무엘(Samuel)이 90년대 분위기를 가득 담은 신곡 '캔디(Candy)'로 돌아왔다.

사무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EYE CNAD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은 MC 딩동이 맡았다.

지난 8월 솔로 데뷔 앨범 '식스틴(SIXTEEN)'을 발매한 사무엘은 3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솔로 데뷔 3개월 차 16세 아티스트의 정규 앨범 발매는 국내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다.

'아이 캔디'는 타이틀곡 '캔디'를 포함 '네버 렛 유 다운(Never Let U Down)',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파라다이스(Paradise)' 등 총 10곡이 담겼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부터 메인 프로듀서 마부스, 차쿤, JS, 투챔프까지 모든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사무엘은 앨범명 '아이 캔디'에 대해 "한 여성을 보고 그 분이 너무 예뻐서 눈이 사탕처럼 달콤해진 것을 표현한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캔디'는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 기반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용감한 형제와 프로듀서 이현도(D.O)의 토크박스 참여가 눈길을 끈다.

이날 MC 딩동은 타이틀곡에 대해 말하던 중 과거 그룹 H.O.T.가 부른 동명의 히트곡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어떤 가수의 노래인지 아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사무엘은 "노래를 들어봤는데 가수 분들이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답변해 16세 나이를 실감케 했다.

H.O.T.조차 알지 못하는 16세 사무엘에게 90년대 유행한 음악 장르인 뉴잭스윙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르다. 때문에 사무엘은 컴백을 준비하며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엘은 90년대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고(故) 김성재 선배님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다.

또한 사무엘은 새 앨범에 대해 의상부터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등 모두 예전 유행 스타일에서 모티브를 따오며 많은 신경을 썼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 역시 콘셉트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연습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무엘은 데뷔 앨범 '식스틴'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그룹 워너원과 활동이 겹치게 됐다. 사무엘은 "지난번에는 오랜만에 만나서 다소 어색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니 하성운 형이 '무엘아'라고 불러줬다. 이후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이고 대화가 부드러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장 반겨준 워너원 멤버로 "모든 형들이 잘 반겨줬지만 특히 강다니엘 형이 반겨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형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한 11월 가요 대전에 합류하게 된 사무엘은 부담보다는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긴장도 많이 된다. 그런데 오히려 선배님들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 성적에 대한 공약도 내걸었다. 사무엘은 "음원 순위 30위 안에 들면 수험생들을 위한 게릴라 공연과 사탕 조공을 하겠다"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었다.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앞둔 사무엘은 "이 순간까지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래 기다렸던 만큼 쇼케이스를 통해 모두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무엘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 캔디'의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사무엘|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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