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권민아 "AOA 활동 중 아버지 돌아가셔..가장 힘들었던 순간"

장아름 기자 2017. 11. 16. 11: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11.16. 명동FNC. 드라마 '병원선' AOA 권민아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AOA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행복했던,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봤다.

권민아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 FNC WOW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 연출 박재범)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권민아를 비롯해 배우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등이 출연했다.

권민아는 극 중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막 부임한 신참이지만 환자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병원선을 크루즈 유람선 취급하는 공보의 선생들로 인해 실망과 분노를 키웠다가 실력있는 외과의사 송은재(하지원 분)가 나타나자 단박에 그의 추종자가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권민아는 AOA 활동하며 언제 가장 힘들었느냐는 질문에 "활동 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당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었고 AOA는 '사뿐사뿐' 활동을 하고 있었다. 제일 바쁜 시기였는데 아버지를 돌봐드리지 못한 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는 AOA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가장 행복했을 때는 AOA가 1위를 했을 때였다. 행복했을 때가 '짧은 치마'로 1위했을 때였는데 그때 너무 행복했다"면서 "그리고 처음으로 연기를 했을 때가 행복했다. 4부작 드라마 처음 도전했을 때 정말 행복하더라. 처음인 게 뭐든 행복했었다"고 웃었다.

AOA 멤버들이 '병원선' 촬영 당시 많은 힘이 돼줬다고도 했다. 그는 "멤버들이 드라마를 보고 전화를 많이 했다"면서 "짤이라고 해야 하나 작은 동영상을 재미있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재미있는 영상을 많이 보여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OA 이후의 삶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도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언니들과 우리가 서른 살 넘어서도 AOA를 하고 있을까에 대한, 꿈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면서 "멤버들이 한 빌딩을 사서 누구는 카페, 쇼핑몰, 펍 등 각자 장사를 해보면 어떠냐는 계획을 세워본 적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aluemcha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