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AOA 권민아 "초아 탈퇴 후 연락 가끔..안부 주고받아"

장아름 기자 2017. 11.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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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명동FNC. 드라마 '병원선' AOA 권민아 인터뷰.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AOA 멤버 겸 배우 권민아가 탈퇴한 멤버 초아에 대해 언급했다.

권민아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명동 FNC WOW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 연출 박재범)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권민아를 비롯해 배우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등이 출연했다.

권민아는 극 중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막 부임한 신참이지만 환자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간호사 유아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병원선을 크루즈 유람선 취급하는 공보의 선생들로 인해 실망과 분노를 키웠다가 실력있는 외과의사 송은재(하지원 분)가 나타나자 단박에 그의 추종자가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권민아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짧은 치마' 1위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면서 "처음에 4부작 드라마 처음 도전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처음인 게 뭐든 행복했었다"고 돌이켰다. 그리고 AOA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정확한 활동 날짜는 모르는데 내년 초 쯤이나 2~3월 쯤엔 앨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앨범 활동할 때 팬들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AOA는 초아가 탈퇴하면서 팀 내부적으로 변화를 겪었다. 이에 권민아는 초아가 탈퇴한 이후 처음으로 AOA가 공식 활동에 나서게 된다는 점에 대해 "부담감도 있지만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면서 "멤버들도 그렇고 정말 활동 하고 싶었던 만큼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초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니와 연락은 가끔 주고받는다. 언니도 언니만의 생각이 있고 사정이 있다 보니까 별다른 이야기를 나누진 않아도 안부 인사도 주고받고 한다. 그렇게 연락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AOA의 컴백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젠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오히려 없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예저에 '짧은 치마'로 1등 하고 나서 다음 앨범이 나올 땐 정말 부담이 됐다. 성장했을 때이다보다 보니까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도 들고 성적을 기대하게 되더라. 하지만 지금 같은 경우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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