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물받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경매..수익금으로 IS 피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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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로부터 선물받은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an)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수익금은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공격 당한 기독교 공동체 재건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IS 공격으로 황폐화 된 이라크내 기독교 공동체를 돕는데 사용된다.
바티칸은 스포츠카 경매 수익금은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뿌리로 돌아가 자신들의 존엄성을 되찾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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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수익금은 이라크내 기독교 공동체 재건 지원에 사용 예정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로부터 선물받은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an)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수익금은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공격 당한 기독교 공동체 재건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영국 BBC, 미 CNBC 등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이날 교황에게 흰색의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했다. 교황은 평소 방탄유리로 둘러싸인 소형차 피아트 500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이 스포츠카는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다.
교황은 바티칸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에 축복한 뒤 보닛에 사인을 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스포츠카의 가치는 대략 20만유로(약 2억6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매 수익금은 IS 공격으로 황폐화 된 이라크내 기독교 공동체를 돕는데 사용된다. IS는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가게 등을 공격했다. 이로 인해 3000명의 기독교인들이 피난을 가거나 사망했다. 특히 IS는 이라크내 소수 종파인 야지디와 기독교 여성들을 인신매매 한 뒤 노예로 팔기도 했다.
바티칸은 스포츠카 경매 수익금은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뿌리로 돌아가 자신들의 존엄성을 되찾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 2014년 할리데이비슨과 재킷을 선물받아 경매에 내놓았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전달한 바 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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