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당진시,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에 교황 방문 건의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2017-11-16 09:48 송고
14일 출국일 심병섭 부시장(왼쪽에서2번째), 인효식 의원(맨왼쪽), 이용호 신부(왼쪽에서3번째)가 두견주를 들고 찍은 모습 © News1
14일 출국일 심병섭 부시장(왼쪽에서2번째), 인효식 의원(맨왼쪽), 이용호 신부(왼쪽에서3번째)가 두견주를 들고 찍은 모습 © News1

당진시는 심병섭 부시장과 인효식 시의원,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 등 당진시 대표단이 15일 로마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이날 대표단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2021년)을 기념하는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교황청의 행사 참여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뫼성지 재방문을 건의했다.
대표단의 제안에 대해 교황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2021년 행사 방문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대표단이 2014년 천주교아시아청년대회 방문당시 만찬주로 사용됐던 면천두견주(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를 전달하자 교황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일일이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미리 행사를 준비해 교황청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6일에 교황청 인류복음화성회의에도 참석해 행사일정을 논의 하는 등 실무진 간 교황청의 행사참여를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세례명 안드레아)는 1821년 8월 21일 당진에서 태어나 1846년 9월 16일 순교했다.


ktw3412@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