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람보르기니 '교황 에디션' 선물받아..곧바로 기부
조유송 2017. 11. 16. 09:48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교황이 람보르기니 슈퍼카 ‘우라칸’을 선물 받았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는 1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 흰색 람보르기니 슈퍼카를 선물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교황은 자선 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내놓았다고 한다.
이날 교황은 610마력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소더비 경매에 내놓기 전에 허리를 숙여 보닛에 사인하면서 축복을 내렸다.
같은 사양의 우라칸 모델 가격은 대략 20만유로(2억6224만원)이다. 하지만, 교황에 대한 존경 표시로 금줄과 금테를 두른 사이드밀러를 장착한 이번 ‘교황 에디션’ 람보르기니는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와 라이더 재킷을 선물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자선 단체를 위해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는 당시 24만1500유로(당시 약 3억5200만원), 재킷은 5만7500유로(약 840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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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송 (u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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