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정부, 지진대비 안이하기 짝이 없어..대책점검을"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2017. 11. 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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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의 지진대비는 안이하기 짝이 없다"면서 "종합지진 대비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 정부는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무엇보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지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상시 대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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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안전에 여야 없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2017.11.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의 지진대비는 안이하기 짝이 없다"면서 "종합지진 대비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대형 지진은 인간이 겪는 최고의 재앙으로 피할 수 없지만 대비 여하에 따라 피해는 천지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 정부는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무엇보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지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상시 대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운전 상태를 각별히 주시해 원자력 안전 외에도 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주지진 때 올해 예산 220억 중 194억원이 감액됐고 지자체의 내진보강을 위한 예산 전액이 삭감됐는데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143억원의 인프라 구축비가 편성돼 그나마 다행"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여야 없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을 향해 협치를 재차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6개월의 인사와 정책, 예산 등 국정 전분야에서 청와대와 여당은 어떤 사전협의도 없이 모두 일방적으로 정해왔고 국민의당에 무조건적인 협조만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영방송 공정성과 중립성의 제도화를 위해 공동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은 왜 방치하느냐"며 "그러면서 개혁과 연대를 말하는 것은 모순 중의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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