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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올해 수능 1주일 연기"…23일 시행, 아시아 순방 마친 트럼프, 트위터에 "훌륭한 12일이었다" 등


입력 2017.11.15 21:55 수정 2017.11.15 20:58        스팟뉴스팀

▲"올해 수능 1주일 연기"…23일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험이 1주일 연기돼 오는 23일 시행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밤 8시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 등이 발생했다. 당초 교육부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능 강행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오후 3시 경 "고사장 피해는 포항을 비롯해 전국에서 다 파악하도록 지시했으나 피해 상황이 없다"며 "만약 문제가 있다면 미리 준비한 예비시험장에서 시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일주일 연기된 수능 일정에…"대입 전체 일정도 조정"

내일(16일)로 예정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된 오는 23일에 시행된다. 이에 맞춰 전체적인 대입 전형 일정도 조정될 전망이다. 15일 오후 8시20분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포항 지진 여파로 올해 수능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대입 전형 일정을 조정하고 대입 전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힘든 결정이고 수험생은 일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하여 안정적으로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시아 순방 마친 트럼프, 트위터에 "훌륭한 12일이었다"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 대해 "훌륭한 12일이었고,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5개국 순방을 마치고 14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으로 귀국 후 트위터에 "성공적이었던 12일을 마치고 방금 아시아에서 돌아왔다. 집에 오니 좋다"고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이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에 맞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뭉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순방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무역 문제 등과 관련해 곧 '중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이 성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뽀뽀해봐" 하나투어 자회사 대표이사 여직원 성희롱…20일 징계 예정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 자회사의 대표이사가 여직원을 성희롱해 회사의 징계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나투어 상무로 여행알선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A씨는 자회사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여직원에게 볼을 대며 '뽀뽀해봐', '(몸을)긁어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피해 여직원이 사내 여성위원에게 신고했고, 하나투어는 지난 13일 가해자 조사를 마친 뒤 성희롱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다음날인 지난 14일 자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는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몰카 찍은 야당 의원 아들 현직 판사,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

지하철에서 '몰카'(몰래카메라)를 찍은 혐의를 받는 30대 현직 판사가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이 판사의 아버지는 법조인 출신 야당 중진 국회의원이며, 삼촌은 현직 판사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홍종희)는 1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모 지방법원 판사 A씨(31)에 대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A씨가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 양형 자료를 종합해 검찰의 통상의 기준대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지진]바다 건너 일본서도 감지…"진도2 흔들림"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진동이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29분쯤 한반도 남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대마도)에서 진도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일본식 진도계에서 진도2는 문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로서 실내에 앉아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또 시마네현과 야마구치·후쿠오카·사가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1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5로 추정했으며, "쓰나미(津波·지진 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16일 날씨, '수능추위' 아침부터 기온 뚝…전국 '쌀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 정도 낮아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또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1~5도 정도 낮아 낮 동안에도 쌀쌀하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3도 ▲경남 4도 ▲경북 ·1도 ▲전남 4도 ▲전북 1도 ▲충남 ·2도 ▲충북 ·1도 ▲강원영서 ·6도 ▲강원영동 1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경기 7도 ▲경남 12도 ▲경북 10도 ▲전남 12도 ▲전북 10도 ▲충남 9도 ▲충북 8도 ▲강원영서 7도 ▲강원영동 10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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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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