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포항 지진피해 심각" 수능 1주일 연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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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경북 포항지역 지진 피해에 따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피해상황 파악 결과 수능시험 연기를 포항에서 요구했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종합 고려해 수능을 1주일 연기한 23일 시행키로 했다"며 "경주에서도 지진 발생 이후 46회 여진 발생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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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달 23일 수능 시험 치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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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전날인 15일 경북 포항에 지진 피해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 8시20분 수능 1주일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김 부총리는 “14개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포항여고·대동고·유성여고 등 다수 시험장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 포항 중앙고에도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해상황 파악 결과 수능시험 연기를 포항에서 요구했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종합 고려해 수능을 1주일 연기한 23일 시행키로 했다”며 “경주에서도 지진 발생 이후 46회 여진 발생한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에 따른 종합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방침이다. 학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체 시험장을 확보, 학생 이동 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능 연기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그해 수능은 애초 11월 17일에서 23일로 늦춰줬다.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문에 11월 11일에서 18일로 수능이 미뤄진 바 있다.
앞서 경북 포항지역은 지진 피해가 심하다며 교육부에 수능 연기를 요청했고 교육부는 이에 대해 긴급회의 끝에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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