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학생, '촛불집회' 독일인권상 대표 수상자 선정

김민순 2017. 11. 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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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우리나라 1700만 국민에게 수여한 '2017 에버트 인권상'을 대표로 받는다.

독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정치 재단인 에버트 재단은 지난달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이며, 한국의 촛불집회는 이 사실을 전 세계 시민에게 각인시켰다"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인권상 수상자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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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흔적. 세계일보 자료사진.
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 촛불집회’를 주최했던 시민단체 모임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할 시민대표로 세월호 참사 생존자 장애진(20)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씨는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우리나라 1700만 국민에게 수여한 ‘2017 에버트 인권상’을 대표로 받는다.

독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정치 재단인 에버트 재단은 지난달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이며, 한국의 촛불집회는 이 사실을 전 세계 시민에게 각인시켰다”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인권상 수상자로 정했다.

퇴진행동은 앞서 지난 3∼10일 온라인을 통해 독일에 갈 시민대표를 추천받았다. 총 88건 중 ‘세월호 가족’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촛불집회 수화통역사 및 자원봉사자, 고 백남기 농민 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이 거론됐다고 퇴진행동은 전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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