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최민정, 10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임성일 기자 2017. 11.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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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인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달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심석희가 1000m, 최민정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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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이자 선의의 경쟁자.. 서로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왼쪽)와 최민정. (MBN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인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에 두 선수는 15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내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심석희가 1000m, 최민정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석희는 "서로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있어서 좋다. (최)민정이가 동생이지만 나보다 뛰어난 부분이 있어서 배우는 점도 많다"고 말했고, 최민정 역시 "나 역시 언니가 경험이 많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월드컵 경험을 통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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