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수능 당일 지진 나면 규모 따라 '시험계속-일시대피-운동장 대피' 대응

2017. 11. 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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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날인 15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하고 감독관의 인솔 하에 지진 규모에 따라 수험생들을 대피시키는 등 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시험 도중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의 규모에 따라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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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수능 전날인 15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하고 감독관의 인솔 하에 지진 규모에 따라 수험생들을 대피시키는 등 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9월 경주지역에서 지진이 빈발하면서 2017학년도 수능 당시에도 수능 당일 지진이 발생할 경우 대응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걱정이 컸다. 이날 포항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올해 수능 당일에도 지진 또는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시험 도중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의 규모에 따라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대응한다. 


진동이 경미한 가 단계에는 시험을 중단 없이 치른다. 다만 학생들이 불안해 해서나 학교 건물 상황에 따라 시험을 일시 중지하거나 책상 아래로 대피할 수 있다.

진동이 느껴지지만 안전성에 위협을 받지 않는 나 단계에서는 일시적으로 책상 밑에 대피하나 뒤 안전이 확보 됐다고 확인되면 시험을 재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일시 중시하고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답안지를 뒤집고 떨어지는 물체로부터 머리를보호하기 위해 책상 아래로 숨도록 돼 있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 되는 다 단계에선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학교 시설 피해가 경미하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일 경우 시험 속개는 가능하다.

상당한 진동이 감지될 경우 시험장 책임자(학교장) 또는 시험실 감독관은 신속하게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답안지 뒷면이 위로 오도록 답안지를 뒤집고 책상 아래로 대피하도록 지시한다. 단 긴급 시에는 답안지 뒤집기를 생략할 수 있다. 시험실 감독관은 시험 중지 시각을 기록해야 한다.

다만 책상 아래 대피 지시를 할 시간도 없이 진동이 짧게 발생하고 종료될 경우 방송으로 시험장 전체에 시험 일시중지를 지시하고 시험 재개시각 및 종교시각을 안내할 수 있다.

진동이 멈추면 시험 감독관은 출입문을 열어야 한다. 제 1감독관은 칠판에 시험 중지 시각을 판서하고 응시생이 다른 응시생의 문답지를 보는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문답지를 정리하고 착석하도록 지시한다. 제2감독관은 시험 중지 시각과 시험실 시설 피해 현황과 응시생 동요 여부를 기록해 복도 감독관에게 전달한다.

시험장 책임자는 기상청 비상근무자로부터 지진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통보받으면 시험 속개를 결정할 수 있다. 시험장 책임자는 응시생 안정시간을 고려해 시험 재개 시각을 정하고 방송으로 시험 속개와 속개 시각을 안내한다.

감독관 역시 교탁 또는 책상 아래로 대피한다. 감독관의 대피용 책상을 교실 앞뒤 벽에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기상청 간 신속한 지진 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교육부 파견 직원들이 수능 당일 기상청에 상황실을 꾸려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전국 시험장 감독 교사의 리스트를 별도로 작성해 지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난 문자를 직접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규모 2.0 이상의 지진일 경우 100초, 5.0 이상이라면 25 초 내 문자가 발송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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