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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中 법인, 고객사 확대…턴어라운드 본격화"

등록 2017.11.15 1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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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이수페타시스(007660, 대표 김성민) 자회사인 중국 후난 법인이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수익구조 안정화에 탄력이 붙었다.

이수페타시스는 자회사 '이수페타시스후난'이 최근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고객사로부터 다층 인쇄회로기판(MLB : Multi Layer Board)의 최종 공급 승인을 확정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수페타시스후난은 지난 6개월여 간 품질 및 수율 관리시스템을 비롯한 정보 보안관리 능력 등의 심사과정을 거쳤다.

신규사업인 전장 부문에서의 매출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북경 현대차 SQ(Supplier Quality) 인증을 A등급으로 통과한 이후 납품 모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전장 부품업체 컨티넨탈사를 대상으로 공급자등록(NSI : New Supplier Introduction) 절차를 최종 통과했다.

모바일 부문의 사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메인기판(HDI : High Density Interconnection) 제품이 국내 전자업체의 감사를 통과하면서 중국 모바일 업체를 대상으로 소량 생산해왔던 기존 HDI 제품의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민 이수페타시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법인에서 MLB 10~12층 제품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그동안 영업 및 기술력 증진에 힘써왔던 노력들이 서서히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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