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119특수구조단,'한강 수난사고 대비 완료!'

김경록 입력 2017. 11.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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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 특수구조단이 15일 오전 서울 원효대교 밑에서 한강 수난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2016년 1월 26일 영동대교 부근에서 발생한 한강 유람선 침수 사고와 같은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서울시119특수구조단이 15일 오전 서울 원효대교밑에서 한강 수난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구조대가 소방헬기를 이용해 항공구조를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유람선이 2016년 1월 26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영동대교 인근에서 침수됐다. 탑승자 11명은 119수난구조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중앙포토]
훈련 내용은 운행 중인 유람선이 원효대교 교각에 부딪혀 일부 탑승객이 강물에 빠지고 선체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탑승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훈련은 시작됐다.
상황 1. 유람선이 원효대교 교각이 부딪히자 일부 탑승객들이 강물로 뛰어들고 있다.
상황 2. 대기 중이던 수난구조대가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이 강물에 빠진 탑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상황 3. 무사히 구조돼 강을 빠져나온 한 탑승객이 구조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앰뷸런스로 이동하고 있다.
상황 4. 원효대교 위에서도 구조인력이 투입됐다. 구조대원들이 로프를 이용해 한강으로 진입하고 있다.
상황 5. 로프로 한강에 진입한 구조대원들이 떠내려온 탑승객들을 소방정으로 옮기고 있다.
상황 6. 유람선에서 멀리 떠내려간 한 탑승객을 소방헬기의 호이스트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상황 7. 유람선 내부에 고립된 탑승객들도 소방헬기를 이용해 구조했다.
상황 8. 유람선 내외부에 있던 탑승객들을 모두 구조한 뒤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 헬기 2대, 소방 구조 보트 8대 등 총 65대의 장비가 동원됐고, 소방·한강 사업본부·한강 경찰·이랜드 크루즈 등에서 323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글·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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