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정당과 공통점 많아..정책연대부터 충실히 시작"
박상욱 2017. 11. 15. 14: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정책연대부터 충실히 시작해야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연대·통합 논의 창구로써 양당 의원이 참여한 '국민통합포럼'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다양한 소통 창구가 있을 수 있다"며 "일단 정책·예산 관련은 원내지도부 중심으로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 모임인 포럼을 통해 서로 간의 생각을 맞춰나가는 활동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창구를 단일화하기보다는 여러 일에 따라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순서"라는 것이 안 대표의 생각이다.
이어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서로 협력하자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면서 "지향점이 중도개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할 부분은 정책적인 부분"이라며 "이번 예산국회에서, 또 입법 사안에 대해서 함께 생각을 맞추고 공조할 부분을 함께하는 노력이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고 재차 연대 의지를 나타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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