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15,680원 ▲170 +1.10%) 는 자회사 유진셀이 파키스탄 기업 글로벌 헬스케어사에 7억원대 간염 분자진단 기기와 시약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비 공급은 유진셀이 연구개발과 판매를 맡고 바디텍메드가 제품을 위탁생산 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유진셀은 현장진단용 샘플채취용 기기 'Nuactor'와 유전자 증폭기 'ExAmplar'를 포함해 B형간염(HBV), C형간염(HCV) 진단 시약 등을 공급하게 된다. 파키스탄은 6% 넘는 인구가 C형 간염 보균자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중보건 미비 등의 이유로 진단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진셀 제품은 시료 추출에서 검사 결과 확인까지 이틀 이상 걸리던 경쟁사 제품과 달리 2시간 이내에 모든 게 끝난다. 1차 진료기관 같이 환자 수가 많지 않은 중소형 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최소 납품계약으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진셀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로서 파키스탄 이외에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김지산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