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지지율 하락에 반박 "30%대는 가짜뉴스의 틀린 주장"

입력 2017.11.14. 23: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적대적 관계인 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류 언론들의 의뢰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국정 지지도가 연일 30%대의 최저치를 보이자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반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CNN, 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사들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지난해 대선에서 부정확한 예측과 보도를 쏟아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지금도 이들 언론의 보도와 달리 자신의 지지도와 위상이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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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센 조사 46% 지지율 인용 "어떤 사람은 50%대일 수 있다고 생각"
"워싱턴DC 복귀하자마자 백악관서 중대성명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적대적 관계인 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류 언론들의 의뢰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국정 지지도가 연일 30%대의 최저치를 보이자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반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대선 기간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 경향을 보여줬다고 평가받는 '라스무센' 조사에서 자신의 전날 일일 지지율이 46%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가짜뉴스는 우리가 30%대 지지율에 있다고 주장하고 싶어한다"면서 "가짜뉴스는 틀렸다"고 주장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나의) 지지율이 50%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CNN, 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사들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지난해 대선에서 부정확한 예측과 보도를 쏟아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지금도 이들 언론의 보도와 달리 자신의 지지도와 위상이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로 복귀하자마자 백악관에서 중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귀국 후 '중대 발표' 계획을 재확인했다.

(마닐라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끝내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중일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애초 불참하려 했다가 동아시아에 관심이 적은 신호라는 비판이 일자 계획을 바꿔 참석하려 했으나 EAS 일정이 90분 가량 지연되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남겨두고 귀국길에 올랐다. ymarshal@yna.co.kr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