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칩을 약 안에'..세계 최초 디지털약 美서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 디지털 의약품인 작은 칩이 들어간 항우울제를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 마그네슘, 구리 등의 광물을 포함한 작은 칩을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등 정신 질환 치료에 쓰이는 알약 아빌리파이 안에 넣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 디지털 의약품인 작은 칩이 들어간 항우울제를 승인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오츠카제약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와 함께 개발한 약이다. 실리콘, 마그네슘, 구리 등의 광물을 포함한 작은 칩을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등 정신 질환 치료에 쓰이는 알약 아빌리파이 안에 넣었다.
이 약을 먹으면 칩이 위산과 반응해 환자가 신체에 부착한 패치에 신호를 보낸다. 패치는 약 복용량과 복용 시간을 기록해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칩은 자연스럽게 소화된다.
약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약 복용을 깜빡하는 정신 질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약이다. 의사들은 스마트폰으로 공유된 정보를 통해 환자들이 약을 잘 챙겨 먹는지 추적할 수 있다.
또 낮은 약 복용률에 따른 의약품 매출 저조, 상태가 악화하는 환자 치료에 필요한 비싼 의료비용 등 제약사와 보험사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이 약이 도움될 수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rice@yna.co.kr
- ☞ 예약한 해외여행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러운 문자 '날벼락'
- ☞ "초등학생과 성관계 합의해도 강간과 다름없어"
- ☞ 60년 만에 월드컵 좌절…충격에 할말 잃은 이탈리아
- ☞ 프로 서퍼 본떠 생명 구한 초보…상어 안면 때리고 탈출
- ☞ 흑돼지인줄 알고 비싸게 먹었는데…소비자만 '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가지 따러 왔수다"…공비→목사 '靑습격사건' 김신조 별세(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는 남녀 초등생 2명 차량으로 유인…20대 외국인 체포 | 연합뉴스
-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이유 묻자 "사람들이 겁먹고 불안해해" | 연합뉴스
- 함상훈 재판관 후보자,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판결 논란 | 연합뉴스
- 성폭행 후 7년 만에 잡힌 여고 행정공무원…집행유예로 석방 | 연합뉴스
- 영국 정부, '살인 예측' 알고리즘 개발 중…인권침해 논란 | 연합뉴스
- 尹파면 축하했다 '별점테러' 당한 치킨집에 응원 맞대응 | 연합뉴스
- 여친 잠꼬대에 화나 둔기폭행 40대…살인미수 징역 5년→6년 | 연합뉴스
- 40년간 친딸 성폭행한 70대에 징역 25년 선고 | 연합뉴스
- 네팔 안나푸르나서 트레킹하던 한국인 60대 남성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