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3Q 최대 실적 일궈…흑자 전환 '달성'

  • 등록 2017-11-14 오후 3:04:46

    수정 2017-11-14 오후 3:07:04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전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태양광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을 영위하는 신성이엔지(011930)가 지난 12월 합병한 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신성이엔지는 14일 발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 2762억원 및 영업이익 7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8% 늘어났으며, 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신성이엔지 측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이 호황을 보이면서 클린룸 사업과 공장자동화(팹오토메이션) 사업을 중심으로 큰 폭의 이익이 발생했다”며 “태양광 사업에서도 고효율 ‘PERC’(Passive Emitter Rear Contact) 태양전지 양산과 본격 판매, 중대형 태양광발전소에 모듈 공급 등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적자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 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나고 불량률도 현저히 줄어든 것도 흑자 전환의 원동력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신성이엔지는 합병 이후 올 3분기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태양광과 클린룸, 공장자동화 등 3개 사업부문 모두 분기 최고 매출 실적을 올렸다. 특히 공장자동화 사업부문에서는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디스플레이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직전 기간보다 매출액이 37% 늘어났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올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7367억원과 함께 영업이익은 80억원 적자로 마감했다”며 “올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 연간 흑자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된 용인사업장에서 클린에너지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운영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카이스트와 인공지능(AI)을 통한 물류장비도 개발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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