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누리텔레콤, 3Q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 AMI 실적 호조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4 14:16

수정 2017.11.14 14:16

IoT(사물인터넷)기반의 지능형검침 솔루션 AMI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이 AMI 해외매출 호조로 올 3·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4일 누리텔레콤은 올 3·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18%, 영업이익 288%, 당기순이익 283% 각각 증가했다.

3·4분기까지 별도 누적 매출이 560억원으로 전년도 연결 매출 513억원을 초과했다.

이는 3·4분기에 노르웨이 프로젝트의 매출본격화에 따른 실적호조로 AMI 해외 매출이 273억원을 기록해 수출 비중이 80%를 차지했다.

3·4분기 연결 실적 또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3·4분기 연결 실적으로는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 683%, 영업이익 262%, 당기순이익 233% 각각 증가했다.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국내 유선 인터넷 전화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모임스톤 실적이 3·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됐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3·4분기부터 노르웨이 소리아 AMI 프로젝트가 순항함에 따라 해외매출 증가로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4·4분기에는 국내 AMI 매출이 집중될 전망이어서 국내외 AMI 매출 증가로 실적 호조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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