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차태현, 남녀노소 호불호 적은 배우"

2017. 11.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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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이 차태현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는 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이 참석했다.

차태현은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자홍 역이다"라며 "나를 모두가 변호해준다. 원작에서는 회사원인데 영화에서는 소방관 캐릭터로 좀 더 입체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시나리오가 나온 뒤 모아졌던 이야기는 자홍이라는 역할은 대한민국 배우들 중에서 남녀노소에게 가장 호불호가 적고 그 역할을 진심을 해냈을 때 폭발력있는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거론됐던 여러 배우들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익광고를 보고 있다가, 훌륭한 배우이기도 하지만 내가 모르고 있는 마지막 스틸컷 한 장에서 이면을 봤다. 40대 가장으로서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사는 모습을 느꼈다"라며 차태현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0일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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