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인바디, 본격 외형성장 국면 진입-미래에셋대우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4 08:11

수정 2017.11.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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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14일 인바디에 대해 올해 3·4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해 본격적인 외형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목표가를 4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바디의 3·4분기 매출액은 2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전문가용 인바디는 전년 동기 대비 31.5%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주도했다"며 "그동안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인바디밴드는 해외 수출 호조로 5분기 만에 외형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바디의 실적이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법인 설립 지역인 미국, 일본, 중국은 매년 20~30%의 고성장을 거듭하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매출처로 성장했다"며 "국내시장은 성숙시장으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가정용 인바디, 혈압계, 신장계 등 제품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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