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81년생' 정려원 장나라, 안방에서 사랑받는 이유

조성경 2017. 11.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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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정려원과 장나라가 나란히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정려원과 장나라는 각각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과 금토극 '고백부부'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이끌며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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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동갑내기 정려원과 장나라가 나란히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정려원과 장나라는 각각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과 금토극 ‘고백부부’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이끌며 박수를 받고 있다. 방영 전만 해도 큰 기대가 없던 두 드라마를 성공시키고 있는 이들은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팬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마녀의 법정’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12부작 ‘고백부부’는 오는 18일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팬들로부터 연장과 시즌2 요청이 빗발치는 등 웰메이드드라마로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안방극장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관계자들은 “스타성과 재미가 더해진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려원과 장나라 모두 데뷔 초부터 큰 인기를 끈 81년생 스타로서 대중적 인지도가 남다르다. 또한,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방극장에서도 여전히 여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는 방부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 드라마관계자는 “시청률에 큰 영향을 주는 중장년 시청층도 잘 아는 얼굴이면서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동안미모들”이라고 두 사람을 평했다.
KBS2 ‘마녀의 법정’ 정려원. 제공|KBS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드라마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 대박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장르적인 성격이 강하거나 흥미진진한 소재로 재미를 주는 드라마가 눈길을 받는다. 그래서 뻔해도 장나라의 타임슬립과 정려원의 법정물은 긴장감을 줘서 평타 이상이 됐고, 한예슬의 드라마(MBC 월화극 ‘20세기 소년소녀’)는 느린 전개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실패했다. 얼마전 큰 인기를 끌었던 tvN ‘명불허전’이 타임슬립과 메디컬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등 각종 장르적 소재를 잘 버물여서 시청자들을 겨냥해 성공했던 것도 같은 이유”라고 비교했다.

한편, 정려원이 활약하고 있는 ‘마녀의 법정’은 13일 11회 방송에서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3개월만에 사건의 가해자와 검사의 관계로 재회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고백부부’는 지난 11일 10회 방송에서 엄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서운함이 컸던 마진주(장나라 분)과 장모님에 대한 애정에도 불구하고 그럴 만한 사연이 있었던 최반도(손호준 분)가 눈물로 그간의 오해를 푸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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