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연기자 아이유, 편식없는 행보를 기대해

2017. 11.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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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자타공인 인기 연예인이자 톱스타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아이유는 극 중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이지안 역을 맡았다.

물론, 아이유의 모든 드라마가 시청률 대박을 기록하고 연기력 호평이 쏟아진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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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아이유는 자타공인 인기 연예인이자 톱스타다. 톱스타 중에서도 큰 공백기 없이 성실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예능 '효리네 민박' 이어 음원을 발표하며 가수로 돌아오더니, 내년 상반기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을 알렸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KBS2 '드림하이'(2012)를 시작으로 '최고다 이순신'(2013), '예쁜 남자'(2014), '프로듀사'(2015),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까지 작품의 장르와 성격이 각각 달랐다.

'드림하이'에선 몸무게 80kg 뚱녀 캐릭터로 분해 뿔테 안경을 쓴 채 특수분장을 감행했고,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미니시리즈와 다른 긴 호흡인 50부작을 소화했다. 또, 트렌디한 드라마 '예쁜 남자'도 있었고, 예능국에서 제작한 '프로듀사'에서는 톱스타 신디 캐릭터를 맡았다. 가장 최근작인 '달의 연인'은 첫 사극 도전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작품 수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주말드라마, 미니시리즈, 사극 등 장르가 다양하고, 캐릭터도 새로웠다. 사실 아이유의 연령대에 자주 출연하는, 어디서 본 듯한 비슷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tvN '나의 아저씨'는 아이유의 필모그래피에 없는 신선한 캐릭터다. 아이유는 극 중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이지안 역을 맡았다. 3개월 계약직 직원으로, 대표이사 사주로 박동훈의 약점을 찾아내는 스파이를 하게 되지만 오히려 그의 따뜻한 매력에 빠져 처음으로 인간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 박해영 작가를 비롯해 또래 배우보다는 이선균, 나문희, 송새벽 등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포인트다.

물론, 아이유의 모든 드라마가 시청률 대박을 기록하고 연기력 호평이 쏟아진 건 아니다. 때론 칭찬도 있었고, 때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그럼에도 아이유의 신작이 보고 싶은 이유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작품 선택을 보면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의지가 엿보인다. 

이미 연예인으로 화려한 스펙을 쌓은 아이유.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20대 중반이다. 그런 점에서 대체불가 솔로 여가수이자 20대 배우인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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