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1인 2역 연기, 완벽하다고 생각 안 한다" 겸손

오지원 기자 2017. 11.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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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데뷔 첫 1인 2역에 도전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창의는 자신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시청자들을 향해 "우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후 "개인적으로 한 역할에 충실하는 것도 쉽진 않은데, 1인 2역, 두 인물을 연기하는 걸 완벽하다곤 생각하진 않는다. 연기를 하면서 보람찬 부분도 있고 반면 힘든 점도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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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데뷔 첫 1인 2역에 도전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송창의는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연출 진형욱)에서 극과 극의 성격과 배경을 지닌 한지섭 역과 강재욱 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에 두 가지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잘 표현해내는 송창의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창의는 "재욱이랑 지섭, 두 인물을 표현하는데 있어 분장부터, 의상, 기타 등등 사소한 부분까지 다른 점이 많이 있었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들기 보다는, 두 인물을 연기할 때 상황이나, 감정들을 다르게 변화시켜야 하는 부분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충을 내비쳤다.

또한 송창의는 한지섭이 어머니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짊어진 채 사람까지 다치게 한 위기 속에서 결국 가족과 등을 지는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족을 놓고 돌아서야 한다는 점에서 과연 위선애(이휘향)의 제안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일까 싶다"며 가족에 대한 두터운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지섭은 기서라(강세정)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 한지섭으로, 진해림(박정아)에게는 나쁜 남자 강재욱의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는 상황. 이에 송창의는 "실제로는 두 가지 면이 골고루 있는 것 같다"라고 전하면서도 "그래도 다정한 면이 조금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근 조근하게 말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라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송창의는 자신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시청자들을 향해 "우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후 "개인적으로 한 역할에 충실하는 것도 쉽진 않은데, 1인 2역, 두 인물을 연기하는 걸 완벽하다곤 생각하진 않는다. 연기를 하면서 보람찬 부분도 있고 반면 힘든 점도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 등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다. 초반부터 단합이 잘됐던 부분도 있고 서로 대화도 많이 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들이 많다. '내 남자의 비밀'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내 남자의 비밀|송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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